AI로 AX 하라는 사람은 많은데, 정작 본인 삶은요?

요즘 어딜 가나 “AI로 AX(인공지능 전환) 해야 한다”는 말이에요. 강의도, 영상도, 책도 넘쳐나죠.
근데 솔직히 좀 궁금했어요. 그렇게 가르치는 분들, 정작 본인 하루는 AI로 얼마나 바뀌었을까?
거창한 프레임워크랑 기법은 술술 말하는데, 막상 본인은 그냥 ChatGPT 검색창처럼 쓰고 있는 건 아닐까 — 이런 의심이요. (저격 아니에요. 저도 헷갈렸던 부분이에요.)
그래서 저는 반대로 해봤어요. 거창한 거 말고, 내 일상의 작은 불편 하나부터 AI한테 넘기기. 지금 진짜 매일 쓰는 걸 보여드릴게요.

① 아침에 눈 뜨면, 오늘이 이미 정리돼 있어요
매일 아침, 제가 일어나기도 전에 브리핑이 와요.
- 오늘 서울 날씨 (겉옷 챙길지까지)
- 오늘·내일 일정
- 안 읽은 메일 요약
- 할 일 목록
- 마지막에 “오늘 신경 쓸 1순위” 한 줄
제가 한 건 없어요. 자고 일어나면 그냥 와 있어요.
② 카톡 보내듯 말하면, 그게 ‘실행’돼요
약속 메시지를 그대로 던져요. “다음 주 월요일 12시 반에 OO 앞에서 봬요” 하면 — 시간이랑 장소를 알아서 읽어서 구글 캘린더에 일정으로 등록돼요. 캘린더 앱 열어서 타이핑한 적이 없어요. 그냥 말하면 들어가요.
별거 아닌 것 같죠? 근데 이게 쌓이니까, 머릿속에 들고 있던 ‘잊으면 안 되는 것들’이 확 줄었어요. 그만큼 진짜 일에 쓸 머리가 남더라고요.
제가 하고 싶은 말은
누가 “AI 이렇게 쓰세요” 하는 거, 무작정 따라하지 마세요. 그 사람 삶이 진짜 바뀌었는지도 모르잖아요.
대신 오늘 제일 귀찮았던 일 하나를 떠올려보세요. 그걸 AI한테 한 번 넘겨보는 것 — 거기서부터가 진짜 AX예요. 강의 100개보다 그 한 번이 더 커요.
저는 그 ‘작은 한 번’을 계속 쌓는 중이에요.
참고로 이 비서(Hermes)는 거창한 시스템이 아니에요. 텔레그램 + 정해진 시간 자동 실행(cron) + 캘린더·메일 같은 도구를 연결해서, 필요한 것만 하나씩 붙였어요. AX는 한 방에 갈아엎는 게 아니라, 이렇게 작은 걸 매일 하나씩 늘려가는 쪽이 오래 가더라고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