· AI· 개발도구· 에이전트
VSCode를 지웠습니다 — AI 에이전트 IDE로 갈아탄 이유
클로드 코드나 커서를 쓰다 보면 답답한 순간이 옵니다. 에이전트한테 일을 하나 시켜놓으면, 그게 끝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려야 하거든요. 병렬로 두 개를 돌리려고 한 폴더에서 무리하면 서로 코드를 건드려서 꼬입니다.
격리된 방에서 여러 개를 동시에
요즘 제가 쓰는 방식은 이렇습니다. 작업마다 워크트리(프로젝트를 통째로 복사한 별개 공간)를 하나씩 내주고, 각 방에 에이전트를 하나씩 붙입니다. 방끼리 격리돼 있으니 서로의 코드를 건드릴 일이 구조적으로 없어요.
- 방 A: 뉴스 목록에 소스별 필터 칩 추가
- 방 B: 홈 히어로에 오늘의 다이제스트 배지 추가
두 작업을 동시에 던져놓고, 저는 감독처럼 지켜보기만 합니다. 각 방 카드에 지금 뭘 하는지 실시간 요약이 뜨니까요. 다 되면 각 방의 변경사항을 PR 만들기 한 번으로 합칩니다. 병합 충돌 걱정이 사라지는 게 핵심이에요.
한 명 쓰던 시대에서, 팀을 감독하는 시대로
이 글을 쓰는 baeksang.dev의 필터 칩과 배지도 실제로 그렇게 두 에이전트가 동시에 만든 결과물입니다. 도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더라고요.